[줄거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추천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바로 2011년에 개봉된 '50/50'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생존율 50퍼센트(그래서 제목이 50/50(Fifty Fifty)의 희귀 척수암에 걸린
남자 주인공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그의 나이는 겨우 29살!
한국으로 치면 사회 초년생인 아주 젊은 나이입니다.
그런 나이의 청년이 어느날 갑자기 등에 고통을 느끼고 병원에 방문하여
생존율 반짜리의 암선고를 받는다니
참 암울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과정을
암울하게만 풀어나가진 않습니다.
젊은 나이에 척수암에 걸린 주인공 애덤(조셉 고든 레빗)에게는
아주 절친한 친구 카일(세스 로건)이 있는데요
카일은 애덤에게 있어서 고등학교 동창이자 직장동료이기도 합니다.
운전을 못하는 애덤을 위해 카풀을 하며 같이 출근하고
쉬는 날엔 함께 어울리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죠.
그래서 애덤의 투병 소식에 더욱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평소와 같이 그의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애덤에게는 여자친구 레이첼(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있었습니다.
애덤에게 있어 그녀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였죠.
투병 사실을 제일 먼저 알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투병 사실을 알고난 이후부터 그녀의 태도는...(흐음)
여러분이 이 영화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레이첼의 태도와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의사로부터 척수암 선고와 함께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애덤은 상담사 케이티(안나 켄드릭)를 찾게 됩니다.
어딘가 미숙해보이는 박사 준비생 케이티로부터 상담을 받게 되면서
케이티와 애덤은 사람 대 사람으로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결정적인 관계가 되죠.
(자세한건 영화를 통해 알아보시길!)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애덤은 항암 치료의 효과를 확인해보지만 효과는 없었고
의사로부터 리스크가 큰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던 애덤은 수술실에 오르게 되는데
과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을까요?!
[감상평]
개인적으로 신파극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초연하고 담담하게 접근하는 관점이 신선하더라고요.
게다가 요즘 나오는 영화들과 비교했을때
10년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뒤쳐지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이 연기를 기깔나게 잘해줬기에몰입이 엄청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삶의 소중함이나
사소롭게 느끼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던것 같습니다.
또한 만약 이런 일이
'나 혹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기에 저의 평점은 별 3개반(★★★✰) 입니다.
보통 볼만한 영화를 별 3개(★★★)로 생각하는 기준으로 채점한 점수입니다.
그리하여 이 영화 '50/50' 이번 주말에 꼭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아, 이 영화는 감독 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해요.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세스 로건(카일 역)이 감독의 친구이고요.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그덕분인지 연출이 더 섬세했던것 같기도..
TMI 하나 더 덧붙이자면원래 각본상 조셉 고든 레빗(애덤)은
실제로 머리를 삭발하는게 아니었다고 하네요.
애드립으로 머리를 깎은거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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